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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잇다>렌즈 너머 청주를 만나는 시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9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23-11-24, 조회 :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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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잇다 영화 드라마 스크린 청주영화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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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에서 촬영한 영화나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는 일이 자주 있는데요.

스크린에 비춰진 청주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요.

오늘 <문화, 잇다>에서는 렌즈 너머 청주를 만나는 시간, 청주영화주간을 이병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 SYNC ▶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저 인간이 뭐라고?"

"우리 아빠"

 

새아버지가 무연고자로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시신을 찾으러 간 경구.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이 작품은 뉴욕독립영화제와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에서 수상한 단편영화입니다.

 

금수저 출신 규철이와 반장선거에서 맞붙은 아인이.

 

반 아이들에게 햄버거를 돌리기 위해 '버거송 챌린지'에 나섭니다.

 

◀ SYNC ▶

"제가 반장이 되면 우리 반을 전교에서 가장 반짝이는 반으로 만들겠습니다"

"햄버거는 언제 쏘시나~"

 

청주대 영화학과 출신 김민하 감독이 만든 코미디 드라마로, 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전주국제단편영화제 등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두 작품의 공통점은 청주영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탄생했다는 것.

 

'렌즈 너머 청주를 만나는 시간' 2023 청주영상주간은 이런 영상 콘텐츠들을 관객과 만나게 해주는 장입니다.

 

영상위가 로케이션을 지원한 최신작 '서울의 봄'을 시작으로, 장단편 15편이 매일 상영되고 있습니다.

 

청주를 무대로 영화처럼 사는 영화·영상 창작자들의 잔치이면서, 관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되고 있습니다.

 

◀ INT ▶ 이승훈 전파상 스튜디오 대표 

"영화인들이 영화를 본업으로 하고 싶지만 그렇게 못하고 있는 현실인데, 그러한 그들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청주영상위가 제작비나 로케이션을 지원한 작품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백여 편, 지원액도 30억이 넘습니다. 

 

청주에 머물며 쓰는 숙식, 용역비의 절반까지 최대 7천만 원을 지원하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수천 명의 스텝들이 창출하는 그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도 만만치 않습니다. 

 

◀ INT ▶ 변광섭 청주영상위원장 

"도시 전체를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마케팅하는 데 영상콘텐츠만한 게 없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매년 드라마나 영화, 다큐멘터리 같은 우리 지역을 소재로 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 중심으로 영상콘텐츠 지원사업을 하고 있구요."

 

특히 올해 영상주간에는 지금은 사라진 청주의 옛 극장들을 소환하는 '앵좌에서 쥬네스까지-청주 극장사' 기획전시가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청주문화산업단지에 가면 영화도 보고, 영화 창작자들과 대화도 나누며 청주영상주간의 하이라이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영상 신석호)

◀ END ▶